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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도 평양 가나…'강남스타일' 평양 공연 추진

싸이도 평양 가나…'강남스타일' 평양 공연 추진
입력 2018-03-26 06:18 | 수정 2018-03-2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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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우리 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에 월드스타 싸이의 참여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변화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카드로 싸이만 한 가수가 없다는 건데요.

    북한이 일단 난색을 표했지만 정부는 계속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풍자적인 가사와 파격적인 퍼포먼스, 중독성 있는 말춤까지.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조회 수 31억 뷰를 넘기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월드스타 싸이가 평양을 방문한다면 전 세계적인 이벤트가 된다는 얘깁니다.

    이런 점에 착안해 정부가 싸이의 평양 공연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북 예술단 관계자는 "이미 합의한 가수 9팀에 싸이를 추가하는 방안을 북측에 공식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송월 단장이 난색을 표명해 합의에 이르진 못했습니다.

    싸이의 음악이 북한 주민들의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북한을 계속 설득할 방침입니다.

    싸이의 평양 공연은 북한의 변화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고, 북미 정상회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실향민 2세인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 교수도 방북 예술단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평양 공연 사회자로는 소녀시대 출신인 서현 씨가 낙점됐습니다.

    서현 씨 측은 사회를 맡아 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받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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