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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쇼핑몰 큰불…최소 37명 사망, 사망자 늘어날 듯

러시아 쇼핑몰 큰불…최소 37명 사망, 사망자 늘어날 듯
입력 2018-03-26 07:09 | 수정 2018-03-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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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의 한 쇼핑몰에서 불이나 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70여 명이 소재가 파악 되지 않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러시아 시베리아에 있는 4층짜리 쇼핑몰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러시아 당국은 현재까지 모두 37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는 과정에서 시신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고, 70여 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서 사망자는 훨씬 늘어날 전망입니다.

    4층 놀이시설과 영화관 등에서 피해가 집중됐고, 사망자엔 어린이들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예브게니 데드유킨/재난당국 관계자]
    "오후 4시 10분쯤 어린이 놀이시설과 영화관이 있는 4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어린이 놀이시설인 트램펄린 실에서 발생한 방화가 화재 원인이 된 것으로 잠정 파악했습니다.

    화재당국은 일단 어린이 불장난 때문으로 추정하면서, 모든 화재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화재 진압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피해자들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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