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강동엽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여부 이번 주 고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여부 이번 주 고비
입력 2018-03-27 06:18 | 수정 2018-03-27 06:19
재생목록
    ◀ 앵커 ▶

    7천억 원의 채권 만기가 이번 주 말로 다가오면서 지엠 군산 공장의 폐쇄 여부가 기로에 섰습니다.

    노사 협상이 진행 중이고 베리 엥글 사장이 다섯 번째 한국 방문에 나서지만 전망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주는 한국 GM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신차 배정 발표와 본사에서 빌린 7천억 원의 채권 만기 시한이 이달 말이기 때문입니다.

    또 군산공장 정상화를 담은 노사 임단협 교섭도 진행되고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의 방한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노사교섭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신차 배정도 부평과 창원공장만 거론돼, 군산공장 정상화는 여전히 뒷전입니다.

    [최정호/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도에서도 배리 엥글 사장 면담 신청을 하겠습니다. 포기를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매달리고 있고…"

    공장 정상화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조선소와 GM 문제로 직격탄을 맞은 군산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은 본격화됩니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수요일 고용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위한 현장실사에 나섭니다.

    한국GM 근로자와 협력업체를 만나고 침체된 상권과 주택사정을 둘러볼 예정인데, 대책은 다음 달쯤 나올 전망입니다.

    [송영남/전북대 교수]
    "가능한 것부터 단기적으로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생활안정입니다. 사람들이 떠나지 않을 수 있는 여건을 지금 당장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상화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군산공장 완전 폐쇄까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