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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실리콘 밸리'부터 찾은 김정은, 경제개발 염두?

中 '실리콘 밸리'부터 찾은 김정은, 경제개발 염두?
입력 2018-03-29 06:09 | 수정 2018-03-2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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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서 또 눈여겨볼 점은 김 위원장이 중국의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중관춘 산업단지부터 찾았다는 점입니다.

    경제 개발을 염두에 둔 행보인지 주목됩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에서 특별히 찾은 곳은 중국의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중관춘 산업단지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먼저 기초과학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자랑하는 중국 과학원을 방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가상현실기기를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중관춘은 김정일 위원장도 생전에 세 차례나 방문할 정도 큰 관심을 보인 곳입니다.

    [조선중앙TV]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과학자, 연구사들이 최첨단 과학 연구 사업에서 많은 성과들을 달성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중관춘은 1988년 중국 최초로 지정된 첨단 기술 특별 지구로 레노버, 샤오미, 바이두 등 쟁쟁한 중국 IT 기업의 산실이기도 합니다.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획기적인 경제 발전을 약속한 김정은 위원장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핵을 포기하면서 북한 경제를 살리는 발상의 전환을 이룰 것인지, 집권 이후 첫 방중에서 중국의 실리콘 밸리부터 찾은 김정은의 발걸음이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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