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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점검하던 20대, 몸 끼여 사망 外

에스컬레이터 점검하던 20대, 몸 끼여 사망 外
입력 2018-03-29 06:34 | 수정 2018-03-2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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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의 한 대형마트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하던 20대 직원이 기계에 몸이 끼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관리업체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19구조대가 절단기를 사용해 에스컬레이터를 뜯어내고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에스컬레이터 점검 작업을 하던 21살 이 모 씨가 기계에 몸이 끼였습니다.

    이 씨는 1시간 만에 구조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숨졌습니다.

    [목격자]
    "'악' 소리가 들렸는데 3초, 2초 정도 들린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갑자기 사람들 몰리더라고요. 구급차 오고."

    외부 장비관리업체 직원인 이 씨는 마트 휴무일이었던 어제 지하 1층에서 다른 직원 1명과 에스컬레이터 내부를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작동을 중단시킨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이 씨가 기계 안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모터 같은 게 들어 있는 부분을 뜯어낸 것이거든요. 그런데 모터가 돌면서 그 사람이 빠졌어요."

    경찰은 사고 현장에 있던 다른 직원을 상대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6시 반쯤, 강원도 삼척시 중앙시장 인근 4층짜리 건물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냉온풍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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