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손병산

오늘 남북 고위급 회담…정상회담 '윤곽' 드러날 것

오늘 남북 고위급 회담…정상회담 '윤곽' 드러날 것
입력 2018-03-29 07:02 | 수정 2018-03-29 07:05
재생목록
    ◀ 앵커 ▶

    남북 정상회담 날짜와 의제를 정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오늘(29일) 통일각에서 열립니다.

    ◀ 앵커 ▶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상회담 합의 이후 남북의 첫 고위급회담이 오늘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립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우리 측 회담 대표 세 명은 잠시 후 회담장으로 출발합니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단장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김명일 부장이 회담에 나섭니다.

    남북 정상회담은 4월 말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연다는 큰 틀의 합의만 있을 뿐 세부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남북은 이에 따라 오늘 정상회담 날짜를 특정하고 회담 방식도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정상회담을 하루에 끝낼지, 2~3일 정도 이어갈지 논의가 필요합니다.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남북이 합의를 이끌어낼지도 관심입니다.

    우리 측은 남북관계 개선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와 획기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을 정상회담 의제로 제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비핵화는 기본적으로 미국과 협상할 문제라는 게 북한의 기본 입장이어서 절충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초 대북 특사단 방북 때 합의한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 '핫라인' 개설 방법과 첫 통화 시점도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