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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더블스타에 매각…경영정상화 '박차'

금호타이어, 더블스타에 매각…경영정상화 '박차'
입력 2018-04-02 06:15 | 수정 2018-04-0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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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를 새 주인으로 맞게 된 금호타이어가 오늘(2)부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합니다.

    체불 임금과 협력사 대금 지급 등을 위한 긴급 자금도 투입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외매각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조합원 찬반 투표가 60.6%로 찬성 가결되면서 금호타이어 노사가 경영정상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겁니다.

    노사 양측은 오늘(2) 오전 광주공장에서 경영정상화와 단체교섭 조인식을 갖고 해외매각과 자구안에 최종 합의합니다.

    노조는 상여금 일부를 반납하고 생산성을 4.5% 향상시키는 데 동의했습니다.

    [정송강/금호타이어 곡성공장 지회장]
    "정부나 채권단도 책임 있게 금호타이어 정상화에 자기 역할을 해 주시기를 합의사항에 나와 있는 대로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서 촉구하는 바입니다."

    채권단은 역시 오늘(2) 금호타이어와 MOU를 체결하고 유동성 지원을 위해 2천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투입합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석 달치 임금을 못 주고 있고, 거래처 대금 지급 등에 쓸 수 있는 자금도 필요한 상태입니다.

    [백훈선/금호타이어 노사협력담당 상무]
    "저희 회사를 재정비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상표권 협상이나 방위산업 부분 매각 승인 등을 마치면 금호타이어 매각 절차는 올해 상반기 안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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