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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앞 친박단체 "판결 무효"…취재진에 폭력도

법원 앞 친박단체 "판결 무효"…취재진에 폭력도
입력 2018-04-07 06:06 | 수정 2018-04-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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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법원 밖에선 친박단체 회원들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선고 결과가 알려지자 '판결 무효'를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했는데, 일부 시위대는 취재진에게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일찌감치 법원 앞에 모여든 친박 단체 회원들은'박근혜 전 대통령은 무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정숙/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특검 박영수가 헌재하고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잖아요. 왜 이럽니까. 연약한 여자 대통령 하나 놔두고."

    선고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집회 분위기도 가열됐습니다.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
    (석방하라! 석방하라! 석방하라!)

    뇌물 수수와 직권남용 등 박 전 대통령의 혐의들이 날조라는 주장도 이어졌습니다.

    [강사근/대한민국미래연합 대표]
    "결과를 어떻게 내놓든 간에 국민들 누가 수긍을 하겠고, 국민들 누가 이 정부의 법을 누가 믿겠습니까."

    징역 24년, 판결 소식이 알려지자 참석자들은 격앙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인정할 수 없습니다!"

    선고 직후 흥분한 일부 참석자들은 방송사 취재진에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집회참가자 1천여 명은 차도로 나가 구호를 외치며 강남역 사거리까지 행진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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