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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월 또는 6월 초에 북미 정상회담"

트럼프 "5월 또는 6월 초에 북미 정상회담"
입력 2018-04-10 06:03 | 수정 2018-04-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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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의 사전접촉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 앵커 ▶

    또, 정상회담 개최시점을 5월이나 6월 초라고 공개적으로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국무회의 발언을 통해 그동안 언론을 통해 알려졌던 북미 간의 사전 접촉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정상 회담 시점은 당초 예정대로 5월 또는 6월 초가 될 것이며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는 훌륭한 협상을 이뤄낼 것으로 본다는 긍정적인 전망까지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북한과 접촉해왔습니다. 서로를 매우 존중할 것이기 때문에 비핵화와 관련된 매우 훌륭한 협상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협상으로 이뤄낼 북미관계는 지난 수십 년과는 크게 다를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동시에 전임 정부의 대통령들이 마땅히 했어야 할 일을 하지 않아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며, 자신이 세계를 위해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는 자평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전임 정부 다른 대통령들이 마땅히 했어야 하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5년 전, 10년 전에 했다면 상황이 훨씬 쉬었을 겁니다."

    대북 초강경파로, 취임 첫날 일정을 시작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도 국무회의에 배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했습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북미 간 접촉사실과 정상회담 날짜를 공개 언급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은 이제 가시권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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