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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사태 관련 "48시간 내 중대 결정"

시리아 사태 관련 "48시간 내 중대 결정"
입력 2018-04-10 06:19 | 수정 2018-04-1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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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시리아 수도 동쪽 반군지역에서 화학무기로 의심되는 공격이 발생해 1천여 명이 사상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48시간 내 중대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각국도 한목소리로 조사를 촉구했는데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발생해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1천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동구타 지역 두마.

    5년 전 화학무기 전량 폐기를 약속한 시리아 정부는 사린가스 등 화학무기 공격을 계속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앞으로 짧게는 24시간, 길게는 48시간 내에 중대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군사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우리는 이 상황(시리아 사태)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고 있고 군 수뇌부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화학무기 공격이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악랄한 공격이라며 공격 주체가 러시아인지, 시리아인지, 이란인지 모두가 함께한 것인지 알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 각국도 한목소리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영국은 외교장관 성명을 발표하고 화학무기 의심 공격 사례에 대해 프랑스 외교장관과 논의했다고 공개했고 독일정부는 시리아 정부의 후견인 격인 러시아가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 사용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화학무기 사용은 조작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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