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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봄바람 솔솔…'걷기' 어디로 어떻게 갈까? 外

[스마트 리빙] 봄바람 솔솔…'걷기' 어디로 어떻게 갈까? 外
입력 2018-04-10 07:42 | 수정 2018-04-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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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바람 솔솔…'걷기' 어디로 어떻게 갈까?

    따스한 햇살과 솔솔 부는 봄바람.

    환상적인 봄꽃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기 좋은 날씨인데요.

    전국 둘레길과 걷기 여행 축제 정보, 건강하게 걷는 요령까지 걷기 운동의 모든 것,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우리 동네에 걷기 좋은 길이 어딘지 궁금하다면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걷기 여행 포털, '두루누비'를 찾아보세요.

    전국 지역별 둘레길과 걷기 여행길, 걷기 여행 축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지역 문화 공연과 특산물, 체험 프로그램까지 즐기고 싶다면 걷기 행사에 가보는 것도 좋은데요.

    이번 달과 다음 달에는 전국 10개 지역에서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 축제'가 열립니다.

    다음 달 7일까지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완도군 청산도에서 열리는 '슬로걷기 축제'는 남해의 푸르른 봄바다와 청보리, 유채꽃 물결을 감상하면서, 도보 여행이 주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고요,

    오는 28일, 토요일에는 양평 두물머리 물래길 걷기여행 축제와 인천 강화 나들길 꽃길 걷기 행사가 열리는데요.

    주말을 이용해 가족, 친구,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좋은 축제입니다.

    다음 달 12일에는 강릉 바우길 다 함께 걷기 축제와 시흥 라라라 바다로 여행 축제, 고흥 미르마루길 걷기 축제 등이 열릴 예정인데요.

    일부 행사는 미리 신청해야 하고요.

    참가 비용도 있다는 점,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걷기 축제에 참가하려면 준비가 필요한데요.

    갑자기 너무 오랫동안 걸으면 무릎과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서너 번, 30분에서 1시간씩 시속 6킬로미터 속도로 걷는 운동이 적당하고요.

    걸음과 자세도 신경 써야 하는데요.

    발을 안쪽으로 오므려 걷는 안짱걸음은 무릎 연골에 부담을 줘서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고, 목을 빼고 걷는 거북목 자세는 목 디스크, 배를 내밀고 걸으면 몸이 앞으로 굽는 '척추전만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등을 꼿꼿하게 세운 상태에서 바른 자세로 걸어야 합니다.

    신발 선택도 중요한데요.

    [김응석/한국워킹협회]
    "(신발 굽이)1cm 내외일 때는 우리 체중이 발뒤꿈치 축으로 가기 때문에 발목이라든지 발바닥에 부담이 많이 갈 수 있습니다. 굽이 5cm가 넘을 때는 본인 무릎이나 발목 쪽에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보통 3cm 내외 굽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양손으로 워킹 폴을 사용하면 걸을 때 무릎에 가는 부담을 30% 정도 줄일 수 있는데요.

    땅을 짚고 섰을 때 팔꿈치 각도가 90도로 유지되는 길이가 적당합니다.

    모자와 바람막이 점퍼, 배낭도 준비하고요.

    땀을 많이 흘릴 수 있기 때문에 물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요.

    걷기 운동 후에 몸무게가 0.5킬로그램 정도 빠졌다면 물 5백 밀리미터를 마셔주면 된다는군요.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야외 운동을 피해야 하는데요.

    마스크를 써도 호흡기로 미세먼지가 유입되기 때문에 실내 운동으로 대체하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 홍합·굴 섭취 조심하세요! '패류독소' 주의보

    이어서 유용한 생활 정보 전해드립니다.

    요즘 홍합이나 미더덕, 조개류 드실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먹으면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패류독소가 부산과 경남 연안, 여수 해역 등 남해안 일대에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주로 홍합에서 발견되던 독소가 미더덕과 바지락, 굴에서도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되면서 일부 해역은 아예 패류 채취가 중단됐고요.

    경남 창원에서는 이번 주 열릴 예정이었던 미더덕 축제까지 취소됐습니다.

    패류독소 농도가 높은 수산물을 섭취하면 식중독이나 근육 마비,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요.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는데요.

    식품을 얼리거나 끓여도 독소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패류독소는 수온이 18도 이상으로 오르면 자연적으로 사라진다고 하니까, 6월 중순까지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낡고 망가진 추억의 물건…고쳐드립니다!

    낡고 오래된 턴테이블과 졸업 때 선물 받은 카세트플레이어.

    손때 묻고 추억이 깃든 가전제품은 고장이 나도 쉽게 버릴 수 없죠.

    이런 추억의 물건들만 고쳐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서울 종로구의 한 수리센터인데요.

    수리 장인들의 손이 닿으면 30년 된 턴테이블도 멀쩡하게 작동합니다.

    다만, 수리를 받기 위한 조건이 있다는데요.

    반드시 물건을 고쳐야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하고요.

    특별한 추억이 담겨 있으면서도 서비스 센터에서는 고칠 수 없는 물건이어야 합니다.

    낡고 오래된 인형을 고쳐주는 곳도 있는데요.

    군데군데 찢어지고 털이 뭉그러진 인형들.

    20년 경력의 봉제 전문가들이 정성스럽게 인형 솜을 채우고, 털도 깨끗하게 손질해주는데요.

    망가진 인형을 수선해주는 것은 물론, 단종돼서 구할 수 없는 인형까지 똑같이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스마트 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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