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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고 쓰러지고…전국서 강풍 피해 속출

무너지고 쓰러지고…전국서 강풍 피해 속출
입력 2018-04-11 06:03 | 수정 2018-04-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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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어제 오후부터 밤사이 수백 건의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 앵커 ▶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고, 인천대교를 건너던 화물차는 강한 바람에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외벽 일부가 네모나게 떨어져 나갔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15층짜리 건물 외벽 마감재가 강풍에 뜯겨 수십 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긴급 출동한 구조대가 건물 주변을 통제하고 외벽을 밧줄로 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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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어제 오후 6시 50분쯤엔 인천대교를 지나던 1톤 화물차가 강풍에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영종도에서 인천 송도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가 30분가량 통제돼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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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 5시쯤엔 서울 서초구 한강 잠원지구에 설치돼있던 3층짜리 수상 구조물이 강한 바람에 고정 장치가 풀려 2백 미터가량 떠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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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는 강풍에 교회 첨탑이 쓰러져 근처를 지나던 50대 남성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부터 현재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에서 7백 건에 달하는 강풍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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