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정시내

'너도 했고 나도 했으니…' 여야, 외유출장 난타전

'너도 했고 나도 했으니…' 여야, 외유출장 난타전
입력 2018-04-12 06:09 | 수정 2018-04-12 06:34
재생목록
    ◀ 앵커 ▶

    김기식 신임 금감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외유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폭로전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김기식 금감원장이 19대 의원 임기 종료 직전에 자신의 정치후원금 5천만 원을 당내 초재선 의원 연구모임인 '더좋은미래'에 후원한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모임에 당시 김 의원도 소속돼 있었던 만큼 이른바 셀프 후원에 해당한다는 주장입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치자금 땡처리 예우와 함께 땡처리 나눠먹기 하고 다단계 셀프 돈세탁을 한 정황마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들은 이에 대해 해당 모임이 김 원장의 개인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엄호에 나섰습니다.

    또 자유한국당과 일부 언론이 김 원장의 외국 출장에 비서 대신 굳이 여비서 동행이란 표현을 써온 건 인권 유린행위이자 악의적 흠집 내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 2015년 2월, 피감기관인 한국공항공사의 돈으로 미국과 캐나다로 외유성 해외출장을 갔었다며, 김 대표는 남을 비판할 자격조차 없다고 역공했습니다.

    [제윤경/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김성태 원내대표야말로) 갑질의 최정점에 있었다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한국당 측은 공무상 출장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확전으로 치달았습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 박영선 의원은 안철수 예비후보가 카이스트 교수 시절 카이스트의 공금으로 개인적인 외유성 출장을 4차례 다녀왔다고 협공했습니다.

    안철수 예비후보 측은 이에 대해 전형적인 물타기 공세라고 반박하는 등 전방위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