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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충분히 부담 중인데…美 '더 내놔라'

방위비, 충분히 부담 중인데…美 '더 내놔라'
입력 2018-04-12 06:13 | 수정 2018-04-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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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 양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오늘(12일)도 이어집니다.

    미국이 분담금을 대폭 늘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양국의 입장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년부터 적용될 한미 방위비 분담금을 두고 한미는 오늘 이틀째 줄다리기를 계속합니다.

    양국의 입장차는 어느 때보다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우리 측 분담금은 9천 6백억 원, 분담금을 내기 시작한 1991년 이래로 해마다 평균 3백억 원 정도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미국이 수천억 원 수준의 대폭 증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국이 내기로 했던 사드 관련 비용도 한국이 부담하라고 요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티모시 베츠/미국 방위비분담협상 대표]
    (한국이 사드 관련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은 질문에 답하지 않겠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굉장히 힘든 협의가 되겠지만,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협의에서 입장 차이를 재확인한 한미는 오늘 다시 간극 좁히기에 들어갑니다.

    밤사이 협상 전략을 가다듬은 양측이 어느 수준까지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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