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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리아 핵심시설 3곳 파괴"…'공습 규탄' 유엔 결의안 부결

美 "시리아 핵심시설 3곳 파괴"…'공습 규탄' 유엔 결의안 부결
입력 2018-04-15 07:03 | 수정 2018-04-1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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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시리아 공습을 감행한 미국이 목표인 화학시설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이번 공습에 반발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제출했지만 부결됐습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국방부는 시리아 공습에서 화학무기 관련 핵심기반 시설 3곳을 모두 명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작전에 투입된 전투기나 미사일 어떤 것도 시리아 방어망이 막지 못했다"며 서방 연합군의 공격을 요격했다는 시리아와 러시아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공습은 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향한 건 아니라며 체제 전복 차원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차례로 통화하고 3국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시리아와 우방국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화학무기 보유국인 미국이 다른 나라를 비난할 권리는 없다"고 주장했고. 중국과 이란도 시리아 공습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습니다.

    이번 공습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러시아가 마련한 결의안을 상정했지만 부결됐습니다.

    시리아 공습을 규탄하고 추가적인 군사행동을 억제하도록 촉구하는 이 결의안에는 러시아와 중국, 볼리비아 3개국만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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