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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간 핫라인 "오는 20일쯤 설치"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오는 20일쯤 설치"
입력 2018-04-18 06:08 | 수정 2018-04-1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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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 정상회담이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모레쯤 정상 간 핫라인이 설치될 예정이며 정상회담 전에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다시 평양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북 정상 간의 직통전화 설치가 가시권으로 들어왔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핫라인이 오는 20일쯤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정상 간 통화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하기로 한 합의를 감안하면 다음 주초에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임 실장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서훈 원장과 정의용 실장이 정상회담 이전에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석/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준비하는 과정에 판문점을 통해서 하는 형식이 조금 더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한다면 언제든지 (특사 방북이) 열려있다."

    1차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은 지난 12일 원로자문단 간담회에서 회담 직전 북한에 특사로 다녀온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임 실장은 정상회담 당일의 생중계 가능성을 협의 중에 있으며 리설주 여사란 호칭을 써가며 정상회담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석/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된다면 처음부터 될지 중간에 합류하게 될지 이런 문제들이 아직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임 실장은 오늘 열리는 의전, 경호, 보도 관련 실무회담에서 많은 문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라며 고위급회담 날짜도 오늘 회담에서 확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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