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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홍수·산사태…주민 2백여 명 필사의 탈출

하와이 홍수·산사태…주민 2백여 명 필사의 탈출
입력 2018-04-18 06:14 | 수정 2018-04-1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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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 하루 사이 7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백 명의 주민들이 필사의 탈출을 벌였습니다.

    섬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하와이 북서부의 카우아이 섬.

    도로 곳곳과 집들이 몽땅 물에 잠겼습니다.

    지붕까지 물이 차오르자 보트를 이용해 겨우 탈출합니다.

    카우아이 섬 하날레이베이 지역에는 24시간 동안 7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현지 기상관측 사상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순식간에 집 안까지 물이 들어찼고 주민들은 지붕이나 옥상으로 급히 대피했습니다.

    주민 2백여 명은 헬기로 탈출했고 1백여 명은 수상 제트스키로 구조됐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피해가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카우아이 시장은 "현재 시점에선 폭우와 홍수 피해를 가늠하기조차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지사는 카우아이 섬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주 재난 당국의 모든 인력을 투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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