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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비핵화 조치 주목

북한,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비핵화 조치 주목
입력 2018-04-20 06:04 | 수정 2018-04-2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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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 정상회담을 1주일 앞두고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가 오늘(20일) 열립니다.

    북한은 중대한 역사적 시기라며, 새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핵과 대외 정책의 대전환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긴급 소집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확대 간부회의 성격의 의사 결정기구입니다.

    북한은 "중대한 역사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회의 개최 배경을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비친 지난 9일 정치국 회의에 이어, 더 많은 간부들이 참여한 전원회의를 통해 새로운 정책 방향을 공식화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비핵화와 북미 관계개선, 경제발전에 집중하는 새 정책을 내놓을 거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2013년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뒤 김정은의 확고한 통치전략으로 자리 잡았던 '핵-경제 병진노선'도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반영하면서 평화체제의 구축, 북미관계 개선과 관련된 충분한 이야기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급격한 노선 변경에 따른 내부 혼란을 피하기 위해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우회적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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