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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따사로운 봄 햇볕, 마음껏 쬐어도 괜찮을까? 外

[스마트 리빙] 따사로운 봄 햇볕, 마음껏 쬐어도 괜찮을까? 外
입력 2018-04-20 07:42 | 수정 2018-04-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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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사로운 봄 햇볕, 마음껏 쬐어도 괜찮을까?

    봄철에 따사로운 햇볕을 쬐면서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기분도 좋아지죠.

    하지만, 자외선에 피부가 상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요.

    봄 햇볕, 괜찮은 걸까요?

    햇볕을 충분히 쬐지 않으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비타민D가 생성되지 못하는데요.

    비타민D가 부족하면 피로감과 근육통이 나타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요.

    칼슘 흡수가 잘 안 돼서 골다공증 같은 뼈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집니다.

    이뿐만이 아닌데요.

    [김병성/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이나 골절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심혈관 질환이나 치매, 암, 그리고 당뇨병에도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서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거나 높이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이렇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D는 따로 섭취하지 않아도 햇볕을 쬐면 자연스럽게 생기지만, 겨울철엔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인데요.

    겨울엔 자외선이 지구 표면으로 제대로 도달하기 어렵고요.

    일조량도 적기 때문입니다.

    또, 날씨가 추워 밖에 잘 나가지 않다 보니까 햇볕을 쬐기 더 어려운데요.

    [김병성/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 특히 가을철, 이른 봄까지는 비타민D가 충분히 합성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4월에서 11월 사이에 일조량이 충분할 때 태양광을 많이 쬐는 것이 필요하고요."

    특히, 노인이나 비만인 사람은 같은 양의 햇볕을 쬐더라도 생성되는 비타민D의 양이 적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보다 일광욕을 자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햇볕을 쫴야 할까요?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

    일주일에 3번 이상, 햇볕에 팔을 20~30분씩만 노출하면 되는데요.

    이때 팔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안 되고요.

    창문을 통해 햇볕을 쬐거나, 옷이나 양산으로 가려도 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오랫동안 노출되면 노화가 빨라지고 일광화상,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외선이 약한 오전 10시 이전과 오후 3시 이후가 적당하고요.

    오랫동안 강한 자외선을 받으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자외선이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선글라스도 반드시 착용하세요.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요즘에는 햇볕을 쬐는 대신 비타민D 보충제를 챙겨드시는 분도 많죠.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몸 안에 쌓여서 식욕부진이나 두통, 고칼슘혈증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 싸고 가벼운 '종이 가구', 써 보실래요?

    이어서 유용한 생활 정보, 전해드립니다.

    집안 가구는 원목이나 플라스틱, 철제 소재가 흔하죠.

    그런데 최근엔 종이로 만든 가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종이로 만들어져 가볍고요.

    가격도 저렴한 게 장점인데요.

    특수 종이로 만들어 내구성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종이로 된 이 소파는 수납함 겸용인데요.

    1백 킬로그램이 나가는 성인 남성이 앉아도 망가지지 않고요.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라서 버릴 때 폐기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좁은 공간에 활용하기 좋다는 점인데요.

    무게가 가벼워서 필요한 공간에 따라 옮겨가면서 사용하기 편리하고요.

    이사 갈 때도 부담없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종이 가구 대부분은 사용자가 직접 조립하는 DIY 형태로 배달되는데요.

    초보자도 만들 수 있도록 조립이 쉽고요.

    원하는 대로 형태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원룸 세대나 1인 가구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 오래된 술, 알뜰하게 활용하려면?

    술은 개봉한 후에 시간이 지나면 맛과 향이 금세 변해버리죠.

    마시기엔 찜찜하고 버리기엔 아깝다면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맥주는 튀김 요리에 쓰면 좋습니다.

    물과 맥주를 1:1 비율로 넣어 반죽하면 알코올 성분이 날아가면서 튀김이 더욱 바삭바삭해지고요.

    김빠진 맥주에 물을 섞어 나뭇잎을 닦으면 광택이 살아나는데요.

    다만, 화분 흙에 뿌리면 토양이 산성화돼서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화분에 부어서는 안 됩니다.

    소주는 탈취 효과가 뛰어난데요.

    집안에 고기 냄새가 뱄을 때 분무기에 소주 물을 담아 공중에 뿌리면 퀴퀴한 냄새가 사라지고요.

    공기와 닿아 맛이 변한 레드와인은 뾰루지가 났을 때 소독제로 사용해보세요.

    화장솜에 와인을 묻혀 뾰루지 위에 10분간 얹어뒀다가 깨끗이 씻어내면 상처가 덧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화이트와인은 빨래할 때 유용한데요.

    헹굴 때 조금 넣어주면 살균도 되고 옷감 색이 더욱 선명해진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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