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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법정관리 위기…"23일까지 협상 계속"

한국GM 법정관리 위기…"23일까지 협상 계속"
입력 2018-04-21 06:12 | 수정 2018-04-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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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GM 노사 협정이 결국 본사가 정한 마감 시한을 넘겼습니다.

    노사 합의 불발에 사측은 법정 관리 여부를 논의했는데요.

    결정은 다음 주 월요일인 23일로 미루기로 했고 한국 정부도 23일까지 노사 합의를 요구했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까지 이어진 한국 GM 노사의 협상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노조 측은 폐쇄결정된 군산공장 노동자 680명의 고용안정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일부만 다른 공장으로 전환배치하고 남은 이들에 대해선 무급휴가나 추가희망퇴직 등을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신차 배정 계획이 명확지 않은 것도 양측의 합의가 불발된 원인이었습니다.

    노사합의 불발에 사측은 밤중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당초 어제가 한국 GM이 정한 마감시한인 만큼 법정관리가 단행될 거란 관측도 있었지만 결국 이사회는 23일까지 결정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결국, 주말과 23일 오후까지 노사 협상이 진전되는 상황에 따라 최종 방침을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국 정부도 급박하게 움직였습니다.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우리 시간 저녁 7시 관계부처 장차관들과의 전화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23일 오후까지 한국 GM 노사의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또, 합의가 이뤄지면 지금까지 진행된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지원에 대한 부분도 빠른 시간 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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