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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핵실험 중단·핵 실험장 폐기' 회담 청신호"

문 대통령 "'핵실험 중단·핵 실험장 폐기' 회담 청신호"
입력 2018-04-24 06:06 | 수정 2018-04-2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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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 중단 선언과 핵 실험장 폐기 조치가 남북 정상회담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여야 정치권에는 정상회담까지만이라도 정쟁을 멈춰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중단, 또 풍계리 핵 시험장 폐기 결정을 '핵 동결 조치'로 평가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대한 결정"인 동시에,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취한 성의있는 조치로 높이 평가한다"면서 "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북한의 밝은 미래'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그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제 핵실험 중단 선언과 함께 나온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의 '경제 총력집중 노선' 선언을 염두에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언급으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북한이 핵 동결로부터 출발해) 완전한 핵 폐기의 길로 걸어간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평가는 지난 2월 방남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에게 수차례 권유한 '비핵화 방법론'에 북한이 기대 이상으로 호응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댓글 조작 의혹' 등의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여야 정치권을 향해선 "정상회담 기간까지만이라도 정쟁을 멈춰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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