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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수거관 점검하던 30대 빨려 들어가…外

쓰레기 수거관 점검하던 30대 빨려 들어가…外
입력 2018-04-25 06:27 | 수정 2018-04-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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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에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점검하던 30대 남성이 수거시설에 빨려 들어가 숨졌습니다.

    ◀ 앵커 ▶

    부산의 한 선박 부품 제조 공장에서는 20대 노동자가 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전예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 남성이 쓰레기 수거시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잠시 뒤, 다른 한 명이 다급하게 전화를 하며 수거시설 안을 계속 확인합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크린넷'을 점검하던 38살 조 모 씨가 공기압력 때문에 수거 관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목격자]
    "고장 났는지 수리하다가 세 명이 흩어져서 일하고 있었는데, 한 명이 뚜껑을 열고 하다 빠졌나 봐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로봇 카메라로 조 씨의 위치를 확인한 뒤 굴착기로 해당 위치를 파헤쳐 조 씨를 구조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 배관이 복잡해 위치를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박현구/남양주소방서장]
    "배관 안에 대원이 들어갈 수 없는 그런 환경, 길이가 50cm밖에 안 되는 좁은, 배관 길이도 상당히 길기 때문에…"

    경찰은 조 씨가 크린넷 점검을 마치고 시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6시 반쯤엔 부산 사하구의 한 선박부품 제조공장에서 29살 정 모 씨가 4미터 길이의 배관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작업을 위해 들어간 정 씨가 내부에 찬 가스 때문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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