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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반도 신경제 공동체' 구상 김정은에 제안

문 대통령, '한반도 신경제 공동체' 구상 김정은에 제안
입력 2018-05-01 06:06 | 수정 2018-05-0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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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에게 한반도 신경제공동체에 대한 구상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북이 하나의 시장을 형성해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더불어 잘사는 경제공동체를 만들자는 구상입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의 남북 정상회담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책 한 권과 USB를 건넸습니다.

    책과 USB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한반도 신경제공동체에 대한 설명자료가 들어 있었습니다.

    남북이 '상호 신뢰'와 '호혜성'에 기반한 경제 협력을 증진시켜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확보하고, 북한과 북한 주민들의 삶도 개선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구상의 가장 큰 줄기는 3대 경제벨트 구축입니다.

    환동해 경제벨트는 부산에서 북한의 원산과 함흥, 그리고 러시아를 연결하는 에너지, 자원 벨트로 개발됩니다.

    환서해 경제벨트는 수도권과 북한의 평양, 신의주, 그리고 중국을 연결하는 교통, 물류, 산업벨트로 정해졌습니다.

    접경지역 경제벨트는 비무장지대 생태평화안보관광지구, 통일경제특구를 연결하는 환경, 관광벨트로 조성됩니다.

    5월 중순에 개최될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해법이 마련되면 한반도 신경제 공동체 구상에 대한 남북한 간의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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