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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前 전무 오늘 소환…'이명희 피해자' 진술 확보

조현민 前 전무 오늘 소환…'이명희 피해자' 진술 확보
입력 2018-05-01 06:09 | 수정 2018-05-0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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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오늘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은 조 씨의 어머니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언과 폭행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고 회의 도중 대행사 직원을 향해 음료를 뿌린 혐의를 받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오늘 오전 10시,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이 조 씨의 '갑질 폭행' 수사를 벌인 지, 15일 만의 소환조사입니다.

    경찰은 조 씨에게 폭행뿐 아니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당시 회의가 광고대행사의 업무 범위인 만큼 조 씨의 폭언으로 15분 만에 중단된 건 '업무방해'라고 판단한 겁니다.

    핵심은 특수폭행죄 적용 여부입니다.

    경찰은 당시 회의가 녹음된 음성파일에서 유리컵이 구르는 듯한 소리를 확인한 만큼, 조 씨가 회의 도중 사람을 향해 유리컵을 던졌는지에 대해 집중 캐묻겠다는 방침입니다.

    유리컵과 같은 위험한 물건을 던진 사실이나 회의 이후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확인된다면 처벌은 가중됩니다.

    조 씨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행 의혹을 내사 중인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피해자들로부터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가 피해자를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이명희 씨에 대한 처벌의사가 확인되면 이명희 씨를 폭행 혐의로 직접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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