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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북미 회담 장소로 판문점 고려 중"

美 트럼프 "북미 회담 장소로 판문점 고려 중"
입력 2018-05-01 06:28 | 수정 2018-05-0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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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그동안 싱가포르와 몽골 등이 유력한 후보지로 관측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의 장점을 직접 언급하며 개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 남측 구역의 평화의집과 자유의 집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SNS를 통해, 제3국보다 판문점이 더 나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진 데 이어 공개 기자회견에서도 판문점 개최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DMZ 내의 평화의 집과 자유의 집도 논의 중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장소에 뭔가 매력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장소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도 논의했다면서 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려 결과가 좋을 경우엔 제3국에서 열렸을 때보다 엄청난 축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판문점 개최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점은 남북한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일이 잘되면 엄청난 축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싱가포르를 비롯한 다른 지역도 여전히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싱가포르와 몽골 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돼왔지만,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판문점' 카드를 재고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장소는 이번 주 중 결정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취소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는 단서를 달면서도, 회담은 열릴 것이고 또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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