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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늘 김경수 전 의원 소환…'드루킹 의혹' 조사

경찰, 오늘 김경수 전 의원 소환…'드루킹 의혹' 조사
입력 2018-05-04 06:10 | 수정 2018-05-0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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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이버 댓글 추천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경수 전 의원이 오늘(4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합니다.

    경찰은 김 전 의원에게 제기된 의혹들 전반에 대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됩니다.

    지난 3월 25일 드루킹 김 모 씨가 구속된 지 41일 만입니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이 드루킹에게 기사 주소를 보내며 "홍보해 달라"고 부탁한 사실을 확인한 만큼, 김 전 의원이 댓글 조작을 지시했거나 알면서도 방조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 보좌관이었던 한 모 씨가 드루킹 측근에게 받은 5백만 원을 김 전 의원이 알고 있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이 돈이 드루킹 측에서 '경제적 공진화 모임' 소속 변호사 2명을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청탁한 대가인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드루킹은 추천이 무산되자 두 사람의 금전거래를 언급하며, 김 전 의원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인사청탁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당사자인 도 모, 윤 모 변호사를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를 벌였습니다.

    [도 모 변호사]
    (인사청탁 의혹 알고 계셨습니까?)
    "..."
    (댓글조작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윤 모 변호사]
    "아, 좀 그만 따라오세요. 갈게요."

    어제 의원직을 사퇴하고 경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경수 전 의원은 소환통보를 받은 뒤 자신의 SNS에 "경찰에서 분명하게 설명하고, 정확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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