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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집단폭행 처벌하라"…靑 청원 20만 넘었다

"도심 집단폭행 처벌하라"…靑 청원 20만 넘었다
입력 2018-05-04 06:11 | 수정 2018-05-0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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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무차별 폭행의 가해자들을 엄벌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SNS상에 추가 폭행 영상이 확산되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장인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30일 새벽, 덩치가 큰 남성 여럿이 한 남자를 쫓아가더니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발로 짓밟습니다.

    피해자 일행이 잡은 택시를 가해자들이 가로채면서 붙은 시비가 집단 폭행으로 이어진 겁니다.

    무자비한 폭행은 이른 아침 도심 한복판에서 10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가해자 31살 박 모 씨 등은 피해자의 머리를 돌로 내려찍는가 하면, 나뭇가지를 가져와 눈을 찌르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는 현재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고, 안면골절과 함께 양쪽 눈 모두 실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폭행 당시 영상과 함께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살인미수가 아닌 집단폭행 혐의만 적용해 가해자 7명 중 3명만 구속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취지입니다.

    여론이 들끓자, 광주 광산경찰서는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구속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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