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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간에도 주한미군 감축·철수 거론 안 될 것"

"북미 간에도 주한미군 감축·철수 거론 안 될 것"
입력 2018-05-05 06:04 | 수정 2018-05-0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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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존 볼턴 백악관보좌관과의 회동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정 실장은 주한미군 감축 논란과 관련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의 요청으로 열흘 만에 다시 존 볼턴 보좌관을 만난 정의용 실장은 두 시간가량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귀국길에 기자들을 만난 정 실장은 주한미군 문제가 자꾸 거론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북미정상회담에서도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문제는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미동맹의 굳건함, 연합방위태세의 굳건함, 여기에 대해서 확실하게 재확인했습니다."

    볼턴 보좌관과의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상당히 공유하고,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양국이 어떻게 공조할지에 대해 유익한 대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동에서 양측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전쟁의 공포 없이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할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고,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조율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는 미국과 북한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우리는 미국하고 북한이 결정하면 결정을 존중할 것입니다."

    또,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열릴 한미정상회담의 일정과 관련해서는 볼턴 보좌관과 합의를 봤다며, 구체적 일정은 양국 정부가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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