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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21시간째 조사…'드루킹 의혹' 전반 확인

김경수 21시간째 조사…'드루킹 의혹' 전반 확인
입력 2018-05-05 06:11 | 수정 2018-05-0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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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이버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된 김경수 의원이 스무 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회부 연결합니다.

    양효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어제 오전 10시쯤 시작된 김경수 의원에 대한 경찰 조사가 스무 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새벽 2시부터 4시간째 자신의 진술 자료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김 의원이 드루킹을 알게 된 시기와 관계, 그리고 드루킹이 운영한 카페의 댓글 활동 등을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었는지, 중점적으로 조사했습니다.

    또 드루킹이 지난해 대선 후 경공모 회원인 도모 변호사를 김 의원에게 추천하고, 김 의원이 이를 청와대에까지 전달한 배경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 의원의 전 보좌관 한 모 씨가 지난해 9월 드루킹 측으로부터 5백만 원을 받은 것과 김 의원이 관련됐는지도 주요 조사 사항의 하나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한 씨와 돈을 건넨 경공모 회원의 대질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서울지방경찰청에 들어서며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댓글 조작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를 묻는 취재진에게는 "이미 아니라고 여러 번 말했다"며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계좌 추적을 다시 실시할지, 조사 대상을 더 넓힐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양효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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