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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깜짝' 방중 고위층은 누구?…靑 확인 중

北 '깜짝' 방중 고위층은 누구?…靑 확인 중
입력 2018-05-08 06:04 | 수정 2018-05-0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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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기의 담판이 될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전격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 ▶

    특히 이 고위급 인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란 설까지 나오면서 북·중 양측의 고위급 접촉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랴오닝 반도 남단에 위치한 항구도시 다롄시에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전격 방문했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동설까지 나왔습니다.

    다롄시는 중국의 자국산 첫 항공모함이 건조된 곳인데 내일부터 이곳에서 항공모함의 시험운항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다롄 공항은 어제 오전 한때 이착륙이 금지되고 출입국장 출입도 통제되면서 중국 고위층이 항공모함 시험운항 참관을 위해 다롄에 왔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또 다롄공항에서 평소 정기운항편이 없는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를 봤다는 이야기도 나오면서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했다는 설도 나왔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북한 고위급 인사가 중국 첫 항공모함 시험운항을 참관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인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말 중국을 깜짝 방문해 북·중 관계 개선을 통해 정상회담 국면에서 협상력 확보를 위한 승부수를 던진 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와 청와대도 북한 고위 인사의 방중 상황을 파악하고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고위급 인사가 누구인지 최종 확인은 안됐다"면서도 "정부도 방중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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