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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北 방중 보도에 촉각…북미회담 일정 나흘째 '침묵'

미국도 北 방중 보도에 촉각…북미회담 일정 나흘째 '침묵'
입력 2018-05-08 06:05 | 수정 2018-05-0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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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 일정 발표가 늦어지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민주 기자, 아직도 발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언제쯤 발표될지 짐작하기도 어려운 건가요?

    ◀ 기자 ▶

    네, 워싱턴 시각으로 이제 월요일 오후 5시를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 하루 종일 트럼프 대통령의 입, 그리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기다렸던 발표 소식은 없었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발언 자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조금 전 백악관에서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아동복지' 캠페인 발족식이 열렸는데요.

    혹시 이 자리에서 공식 발표가 이뤄지진 않을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지만, 멜라니아 여사를 격려하는 말 외에 특별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그보다 앞서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도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도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이곳 시각으로 8일 오후 2시, 그러니까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 3시쯤인데요.

    이 시각에 이란과의 핵 합의를 파기할 것인지 계속 유지할 것인지, 자신의 결심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혹시 이 자리를 빌어서 날짜와 장소를 공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한 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네, 그리고 앞서 전해드린 북한 고위인사가 중국을 방문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국도 관심이 클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발표가 미뤄지면서 북미 간의 사전 조율이 잘 안 되고 있다거나 양측이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식의 관측이 무성한데요.

    이런 상황에서 북한 고위 인사가 중국을 비밀리에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미국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을 비판하는 성명까지 나온 상황에서 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극비리에 방문한 것이 사실이라면 미국 입장에서는 달가워 할만한 상황이 아닌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요.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 당국자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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