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미희

5월 국회 협상 또다시 무산…오늘 최종 협상

5월 국회 협상 또다시 무산…오늘 최종 협상
입력 2018-05-08 06:20 | 수정 2018-05-08 06:58
재생목록
    ◀ 앵커 ▶

    5월 국회 협상이 어제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국회의장이 제시한 정상화 시한이 오늘 오후 2시인데요.

    드루킹 특검과 추경안 등 핵심사항을 놓고 여야가 오늘 오전 다시 최종협상에 들어갑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야 원내대표들은 담판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또다시 실패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요구한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는 동시에 남북정상회담 지지 결의안과 추경안의 동시 처리를 요구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렇게 통 큰 제안을 하고 특검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파행을 하면 그것은 다른 생각이 있는 것이다."

    두 야당은 협상 결렬의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며 조건 없는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무늬만 특검인 유명무실한 특검을 내세워 여전히 국민을 우롱하고 야당을 기만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특검법을 오늘 통과시키면 추경안도 국회에서 앞당겨 논의할 수 있다"면서, "오후 2시까지 답이 없다면 5월 국회를 모두 접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노숙투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최종협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입장 차가 큰 상황이지만, 국회 공전에 대한 여론의 부담이 큰데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퇴안 처리까지도 무산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