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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장 폐쇄 현장 일본 제외…'재팬 패생'에 초조

北 핵실험장 폐쇄 현장 일본 제외…'재팬 패생'에 초조
입력 2018-05-14 06:06 | 수정 2018-05-1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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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핵실험장 폐쇄 현장에 북한은 5개 나라의 언론을 초청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여기에 일본이 제외되면서 이른바 '재팬 패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핵실험장 폐쇄 현장에 초청한 명단에 일본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논의에서 밀려났던 러시아는 물론 영국까지 포함됐지만 6자회담 당사국 중 유일하게 제외된 겁니다.

    북미정상회담이 확정된 후에도 생화학 무기까지 폐기해야 한다며 대북압박을 강조한 일본을 북한이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훈풍이 불자 평화의 사도로 둔갑해 평향행 무임승차를 획책하고 있다,

    억년이 가도 북한땅을 밟지 못할 거라며 일본과 날을 세웠던 북한과의 골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일본의 움직임은 더 다급해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미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조율하는 한편 북한에게는 반복해서 관계 개선을 위한 손짓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김정은 위원장도 북미회담, 남북회담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판단을 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북한은 납치 문제와 관련해서도 일본이 이미 해결된 문제를 여론화해 평화를 깨려 한다고 비난하고 나서면서, 이른바 재팬 패싱 우려 속에 일본의 초조함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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