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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초강력 폭풍우에 최소 2명 사망…대규모 정전

美 초강력 폭풍우에 최소 2명 사망…대규모 정전
입력 2018-05-17 07:08 | 수정 2018-05-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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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북동부 지역의 폭우와 강풍, 우박을 동반한 초강력 폭풍우가 몰아쳐 2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항공기 결항과 함께 대규모 정전도 발생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커다란 번갯불이 온 하늘을 뒤덮습니다.

    거대한 구조물들이 맥없이 쓰러지고 뿌리째 뽑힌 나무는 주택 한가운데를 덮쳤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등 미국 북동부 지역에 초강력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뉴욕주 뉴버그와 커네티컷주 댄버리에서 각각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치면서 차 안에 있던 11살 어린이와 성인 남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펜실베이니아와 뉴욕, 코네티컷주 등에서는 40만 8천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목격자]
    "화물열차 같은 소리가 들리고, 주변의 모든 나무들이 쓰러졌습니다. 이런 건 본 적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에도 차질이 빚어져 여객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고 뉴욕 주요공항 3곳에서 항공기 500여 편의 비행이 취소됐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50여 건의 우박이 보고됐고 강력한 폭풍이 100건을 넘었다며, 비가 며칠 더 이어지겠지만 더 이상 큰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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