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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교서 10대 학생 총기 난사…"최소 10명 숨져"

美 고교서 10대 학생 총기 난사…"최소 10명 숨져"
입력 2018-05-19 06:07 | 수정 2018-05-1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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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텍사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숨졌습니다.

    교실 안 학생들에게 총을 난사한 범인은 이 학교 학생으로 알려진 10대였습니다.

    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오전 8시입니다.

    10대 남성이 미술 수업이 진행되던 교실에 들어와 학생들을 향해 총을 쏜 겁니다.

    [다코타 슈레이더/학생]
    "총성이 세 번 있었고, 큰 폭음도 있었어요. 선생님들이 우리에게 뛰라고 말했어요."

    이 사고로 학생 9명과 교사 1명이 숨졌으며, 또 다른 10여 명은 출동한 구급헬기 등으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지금까지 사상자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당국은 해당 고교와 인근 지역에서 폭발장치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월터 브라운/경찰서장]
    "폭발물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민들은 수상한 물건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용의자는 이 학교에 다니던 10대 학생으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총상을 입고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총을 쏘진 않았지만 공범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10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학교 내 총기 사건이 발생한 것은 올해만 22번째입니다.

    사고 소식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자들로부터 무기를 빼앗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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