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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靑 비서관, 드루킹과 대선 전 4차례 만나

송인배 靑 비서관, 드루킹과 대선 전 4차례 만나
입력 2018-05-21 06:09 | 수정 2018-05-2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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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이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드루킹' 김 모 씨를 대선 전, 네 차례 만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비 명목으로 사례비도 두 차례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선 전부터 문재인 대통령 곁을 지켜 온,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이 '드루킹' 김 모 씨를 대선 전, 네 차례 만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송 비서관은 2016년 총선에서 낙선한 직후, '경공모' 회원이었던 자원봉사자의 요청으로 처음 김 씨를 만났습니다.

    당시 만남은 국회 김경수 의원 사무실에서 이뤄졌고, 김 전 의원도 이때 드루킹을 처음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 비서관은 이후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와 집 인근 호프집 등에서 세 차례 더 김 씨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비 명목으로 사례비도 두 차례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 비서관은 댓글 조작 사건이 불거진 한 달 전쯤 이 사실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알리며, "김 씨와 단둘이 아니라 경공모 회원들과 함께 만났으며, 인터넷 댓글을 통한 여론전 활동을 하는지조차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정수석실은 당시 부적절한 청탁이나 거래 등은 없었다고 판단해 조사를 종결한 뒤 대통령에게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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