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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류품 유가족 직접 수습…관련 기관 나 몰라라

김진선 기사입력 2018-05-22 06:37 최종수정 2018-05-22 06:45
세월호 유류품 유족 수색
◀ 앵커 ▶

세월호 직립 작업이 끝난 뒤 선체 내부에서는 희생자들의 유류품과 동물 뼛조각 등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수습해야 할 해양수산부와 선체조사위원회가 서로 책임을 미루면서 유족들이 유류품 수색에 직접 나서야 할 상황이라고 합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좌현에서 떼어낸 철제 지지대입니다.

선체에 맞닿았던 면에는 교복이 들러 붙어 있습니다.

다른 지지대에도 유실 방지망 안팎으로 가방 등 유류품이 확인됩니다.

지지대를 떼어내는 충격에 선체 내부에서도 끼어있던 유류품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수습자 유해가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희생자 가족들은 애가 타지만 현장에는 해양수산부도, 선체조사위원회도 없습니다.

결국 숨진 학생 2명의 명찰이 달려있는 교복 등 추가로 발견된 유류품들은 유가족들이 직접 수거했습니다.

미수습자 수색을 맡은 해양수산부는 직립 후속조치가 이뤄지는 6월 중순까지는 자신들의 업무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선체조사위원회 역시 유류품 수습과 관리는 해양수산부의 역할이라며 선조위는 그 과정을 점검할 뿐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바로 선 이후 현재까지 선체 안팎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20점 이상, 관리 기관들이 책임을 떠넘기는 사이 유가족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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