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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봄날씨…수족구병 등 영유아 감염병 조심

포근한 봄날씨…수족구병 등 영유아 감염병 조심
입력 2018-05-22 06:45 | 수정 2018-05-2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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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봄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린이집이나 학교생활도 활기를 띠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수족구병 같은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월 들어 본격적인 봄 날씨 속에, 아이들의 활동반경은 보다 넓어집니다.

    그러나 이 시기,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도 활기를 띠게 돼, 부모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학부모]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활동 위주로 하게끔 하고 있어요."

    가장 흔한 영유아 감염병은 수족구병.

    호흡기로 감염되며,설사와 구토, 수포성 발진이 일어나게 됩니다.

    수족구병의 지난해 발병현황을 보면, 4월까지 잠잠했다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하는데, 5월과 6월 사이 4배 가량 늘고, 7월까지 환자 수가 치솟습니다.

    [손현진/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수족구병은 봄에서 초여름까지 특히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구내염으로 인해서 통증이 심하고 침을 삼킬 수 없어서 탈수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수두도 봄철에 만연하는데, 지난달 한 초등학교에선 40여 명의 환자가 잇달아 발생해 봄철 영유아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리라/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바이러스가 침이나 분변 등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가족 내, 놀이방, 유아원 등에서 쉽게 전파가 일어나므로 집단시설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또 기침이 나오려고 할 때, 옷이나 손수건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 실천이 감염병 예방에 중요합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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