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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우승 못 하는 트윈스…잠들어 있는 '구본무의 롤렉스' 外

[오늘의 키워드] 우승 못 하는 트윈스…잠들어 있는 '구본무의 롤렉스' 外
입력 2018-05-22 07:25 | 수정 2018-05-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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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무의 롤렉스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야구 사랑이 남달랐던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남긴 아주 특별한 명품 시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LG그룹 사무실에는 구 회장이 20년 전 해외 출장 중에 구입했던 8천만 원짜리 명품 시계가 보관돼 있다는데요.

    1990년과 1994년 두 차례 우승한 후, LG트윈스의 3번째 우승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구 회장이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서 마련한 것이라고 합니다.

    팀이 우승하면 그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에게 시계를 주겠다고 약속했는데요.

    하지만, 트윈스가 1994년 이후 우승컵을 거머쥐지 못하면서 시계 역시 주인을 찾지 못한 채 금고에 20년째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 당나귀 씨 마를라

    아프리카 당나귀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당나귀 가죽에서 빼낸 젤라틴을 원료로 한 미용·건강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당나귀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는데요.

    수요가 크게 늘면서 중국 내 당나귀로는 부족해지자, 중국 업자들이 아프리카 당나귀까지 마구잡이로 사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당나귀는 무거운 짐을 운반하거나 이동 수단이 되는 귀한 동물인데요.

    중국인들의 대량 수입으로 당나귀 값이 폭등하면서 당나귀 도둑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고요.

    상황이 심각해지자 "이대로 가면 당나귀 씨가 마를 것"이라면서 당나귀 수출을 금지하는 아프리카 국가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 용자' 김부겸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KTX 열차 안에서 진상을 부리던 고객을 제압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어제 트위터에 목격담이 올라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그제 오후,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 열차 특실에서 한 승객이 좌석 문제로 항의하며 승무원을 끊임없이 괴롭히자, 한 중년 승객이 나타나 진상을 부리는 승객을 제지했다고 합니다.

    말다툼 끝에 진상 승객이 중년 승객을 향해 "당신이 공무원이라도 되느냐?"고 따졌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중년 남성은 "그래, 나 공무원이다. 당신이 이러는 거 내가 두 번째로 봤다"고 맞섰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이 중년 남성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었고요.

    이 같은 김 장관의 선행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진정한 용자이자 참 공무원'이라는 칭찬 글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 아령 던진 7살

    최근 평택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위에서 떨어진 아령을 맞고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어린 아이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19일 낮, 50대 여성이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진 1.5킬로그램짜리 아령을 맞고 어깨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는데요.

    이 아령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7살 소녀가 떨어뜨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당일 이 아이의 가족은 경찰에게 아파트에서 떨어진 아령이 자신의 집에 있던 것이라고 진술했다는데요.

    아직 이 소녀가 일부러 아령을 던진 건지, 실수로 던진 건지 구체적인 상황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촉법소년에도 속하지 않는 나이, 7살이라서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을 거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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