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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체제보장·평화협정·경제지원 원해"

폼페이오 "北, 체제보장·평화협정·경제지원 원해"
입력 2018-05-24 06:05 | 수정 2018-05-2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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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늘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북미회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의 반대급부로 요구한 내용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해 북미회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의 반대급부로 요구한 내용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라는 목표가 달성됐을 때 그 대가로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전 세계로부터 체제보장을 받고 평화조약을 체결해 정전 상태를 끝내길 원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방북에서 폼페이오 장관도 김 위원장에게 '진짜 비핵화를 보여주기 위해' 북한이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 미국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제재를 통한 압박이 6월 12일 역사적인 회담으로 결실을 볼 것"이라며 폼페이오 장관은 예정대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나쁜 합의'는 선택지가 아니라며 CVID,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미국의 자세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미국 현지 일각에서 제기되는 회의론을 불식시키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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