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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온다"…노무현 前 대통령 9주기 추도식

"평화가 온다"…노무현 前 대통령 9주기 추도식
입력 2018-05-24 06:16 | 수정 2018-05-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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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9주기 추도식이 어제 경남 봉하마을에서 엄수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평화당과 정의당 등 진보성향 야당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추도식의 주제는 '평화'였습니다.

    남북의 평화와 공존을 약속했던 역대 세 번의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 지도자와 손잡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정상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참석자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했던 평화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정세균/국회의장]
    "어떤 가치도 평화 위에 두지 않겠다는 당신의 말씀 깊이 간직하고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노건호/故 노무현 대통령 아들]
    "내년은 10주기입니다. 부디 북의 대표도 함께할 수 있을 정도의 상황과 여건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등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총집결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김경수 경남지사 예비후보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추도식엔 절반에 가까운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함으로써 노무현 정신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다지자는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노 전 대통령의 9주기 추도식에 일제히 불참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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