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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취소 이유는, 펜스 비난?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취소 이유는, 펜스 비난?
입력 2018-05-25 06:03 | 수정 2018-05-2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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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돼 있던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적대감 때문에 회담이 부적절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 앞으로 공개 서한을 보내 북미정상회담 취소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북한의 최근 발언에 나타난 분노와 적대감을 봤을 때, 회담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미국 대통령]
    "북한의 최근 발언에 근거해서 6월 12일에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정상회담을 종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최근 발언'은 리비아 모델 적용 가능성을 거론한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맹비난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담화를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정상회담이 무산된 것은 지난 3월 9일 정의용 안보실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 제안을 전해 트럼프 대통령이 그 자리에서 수락한 지 76일 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 능력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미국의 핵은 매우 막강하기 때문에 절대 사용되지 않길 바란다"며, 북한을 향해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미국 대통령]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미국의 안전과 안보를 놓고 절대로 타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에 대해 마음을 바꾸게 된다면 자신에게 전화하거나 편지해달라"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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