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손병산

北 김계관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美에 시간과 기회 줄 용의"

北 김계관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美에 시간과 기회 줄 용의"
입력 2018-05-25 07:43 | 수정 2018-05-25 08:13
재생목록
    ◀ 앵커 ▶

    그러면 지금 미국이 정상회담 취소한 데 대해서 북한이 조금 전 반응을 내놨는데요.

    손병산 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손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 데 대해 조금 전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김 부상은 북미회담 취소에 대해 유감스럽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취소 사유로 언급한 분노와 적대감은 일방적인 핵폐기를 압박한 미국의 지나친 언행이 불러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는 북미 적대관계의 실태가 얼마나 엄중하며 관계개선을 위한 정상회담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가 그대로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 만큼 한반도와 인류의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상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인류의 염원에 부합되지 않는 결정이라며 우리로서는 뜻밖의 일이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