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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민주

트럼프 "북한과 대화 중"…회담 다시 성사되나?

트럼프 "북한과 대화 중"…회담 다시 성사되나?
입력 2018-05-26 07:03 | 수정 2018-05-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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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럼 워싱턴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된 소식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박민주 기자, 그렇다면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 기자 ▶

    아직 속단할 수 없지만 하나 확실한 건 트럼프 대통령도 말했듯이 미국과 북한 사이에 계속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무진 차원에서 대화가 잘 진행된다면 정상회담이 다시 열릴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상황이 된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신속하게 나왔던 북한의 유화적 제스처에 화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은 북한과 미국 모두 정상회담 개최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워싱턴 정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고위험 부동산 투자를 하듯이 외교적인 협상을 이끌고 있다,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일단 북미 간의 외교가 다시 복원됐다는 사실은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 역시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미국 언론이나 전문가들은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기자 ▶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불확실성을 즐기는 화법을 지적하면서 아직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열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전 세계에 회담 취소를 선언했었던 만큼 원래 예정됐던 6월 12일 개최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한데요.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과연 그 의도가 정확히 무엇인지,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과 다음 주에 원래 예정됐던 북미 실무진 간의 접촉이 이뤄지고, 그 접촉을 통해 의견접근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회담 성사가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 참모들의 싱가포르 출장이 예정대로 진행되느냐 묻는 질문에 일단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다음 달 초까지 북미 간에 어느 정도의 의견접근이 이뤄지는 지가 정상회담 개최 여부, 그리고 그 시기까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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