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손병산

김여정이 문 대통령 영접…남북정상, 회담 뒤 포옹

김여정이 문 대통령 영접…남북정상, 회담 뒤 포옹
입력 2018-05-27 06:55 | 수정 2018-05-27 07:08
재생목록
    ◀ 앵커 ▶

    어제 회담에서 김여정 부부장은 극비리에 진행된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도 오빠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했습니다.

    북한은 약식 사열이지만 의장대를 배치하는 등 의전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는데요.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포옹을 했습니다.

    손병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레드카펫이 깔린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북측 선도 차량 뒤로 경호 차량과 문재인 대통령이 탄 승용차가 다가옵니다.

    문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자 김여정 부부장이 환한 표정으로 영접합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첫 정상회담에 이어 극비리에 진행된 이번 회담에도 참석해 김 위원장의 최측근임을 입증했습니다.

    의전이 대폭 축소된 실무형 회담이었지만 북한은 통일각 입구에 의장대를 도열시켰습니다.

    지난 정상회담 때 남측 의장대 규모와 비교하면 약식 사열이었지만 나름 예를 갖추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검은 인민복에 뿔테 안경을 쓴 김정은 위원장과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대화를 나눈 뒤, 백두산 그림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회담장엔 백두산 천지의 사계절을 담은 병풍이 배치됐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정상회담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2명만 배석했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정상회담을 마치고 나온 두 정상은 회담 성과에 만족하는 듯 밝은 표정으로 포옹과 악수를 나눴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