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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 싱가포르…오늘부터 회담 실무팀 맞이

바빠진 싱가포르…오늘부터 회담 실무팀 맞이
입력 2018-05-28 06:07 | 수정 2018-05-2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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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본 궤도에 오르면서 가장 바빠진 곳은 싱가포르입니다.

    싱가포르 현지 소식은 이남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비롯한 미국 실무 대표단은 오늘 밤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실무접촉이 열리면 경호와 의전은 물론 회담 의제까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 회담장이나 숙소로 거론되는 유명 호텔들은 다시 바빠졌습니다.

    객실 예약을 재개했던 호텔들은 급히 회수했고, 평상시 요금으로 돌아갔던 객실료도 다시 폭등하고 있습니다.

    [호텔 관계자]
    "객실이 거의 없어서 평소보다 비쌉니다. 세금, 봉사료 제외하고 48만 원입니다."
    (거의 평소의 두 배네요?)
    "네, 두 배입니다."

    정상회담 재추진 소식에 싱가포르 시민들이나 우리 교민들은 모두 반기면서도 불안감도 내비쳤습니다.

    [김수진]
    "한 번 번복을 해서 두 번째 번복은 하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트럼프라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실무 준비에 나설 북한 대표단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격인 김창선 부장이나 동남아를 담당하는 최희철 외무성 부상 등이 방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상회담을 보름 앞두고 열리게 될 북미 접촉은 단순 실무 협의가 아니라 회담의 정상적인 추진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싱가포르에서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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