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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재추진 소식에…中 "환영"·日 '초조'

북미회담 재추진 소식에…中 "환영"·日 '초조'
입력 2018-05-28 06:09 | 수정 2018-05-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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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무산될 듯했던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추진된다는 소식에 중국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은 환영한다는 말 없이 간단한 입장 표명만 했는데 초조한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장인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격적인 2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회담도 재추진한다는 소식에 중국 당국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영 언론들도 실시간으로 속보를 전하며, 대대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

    [CCTV 보도]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당일 오후에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했습니다."

    하지만 당혹감도 묻어납니다.

    관영 환구시보는 한반도 정세가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면서도 중국이 일부러 북미정상회담을 어렵게 만든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제기한 중국 배후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정상회담 취소부터 재추진까지의 과정도 남북한과 미국의 주도로 이뤄지면서 중국의 입지는 더 좁아졌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아베 일본 총리는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일본과 러시아의 공통된 입장입니다. 북한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양국은 긴밀히 연대하겠습니다."

    하지만 북미정상회담 재추진과 관련된 더 이상의 언급은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회담 취소 발표에 지지 입장을 밝혔던 만큼 미국의 속내를 알고 대처하려는 초조함도 엿보입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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