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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워싱턴…백악관 실무진 30여 명 싱가포르 출국

이 시각 워싱턴…백악관 실무진 30여 명 싱가포르 출국
입력 2018-05-28 07:04 | 수정 2018-05-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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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실무협상 시작을 확인하면서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 의지도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워싱턴에 있는 취재기자 만나보겠습니다.

    박민주 기자, 미국 내 분위기도 좀 달라지는 것 같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한번 대규모 경제 지원을 암시했네요.

    ◀ 기자 ▶

    약 2시간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글을 올렸는데요.

    미국 대표단이 판문점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북한에 대한 대규모 경제지원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암시했습니다.

    북한이 밝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경제적으로, 재정적으로 부강한 나라가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도 이에 대해 동의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곳에선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롤러코스터식 외교를 지적하며 불확실성을 강조하던 보도도 많았는데 지금은 크게 줄었습니다.

    다만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과연 얼마나 원하는 성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론이나 신중론도 여전합니다.

    공화당의 대표적인 상원중진 마르코 루비오 의원과, 역시 공화당 상원중진으로 외교위 한반도 담당인 제프 플레이크 의원은 잇따라 방송에 출연해서 북한이 정말 핵을 포기할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박 기자, 판문점 대화와는 별도로 실무진이 주말에 싱가포르로 떠난다고 했었는데 지금 출국을 한 거죠?

    ◀ 기자 ▶

    백악관 실무진이 출국하기로 돼 있던 날짜가 27일 일요일인데요.

    백악관 당국이 출국 여부에 대해 정확히 확인해주진 않고 있지만 이곳 시각이 지금 27일 일요일 오후 5시를 지났기 때문에 예정대로 출국한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조 헤이긴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이 이끄는 실무진은 3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싱가포르에서 북한 실무진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경호와 의전 등 두 정상 간의 만남을 어떤 형식으로 진행할지 각종 실무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는데요.

    판문점에서 진행되는 대표단 간의 회담 의제 조율과 동시에, 싱가포르의 실무회담도 이번 주중에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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