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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판문점 팀' 서울에 머물며 2차 협상 준비

美 '판문점 팀' 서울에 머물며 2차 협상 준비
입력 2018-05-29 06:04 | 수정 2018-05-2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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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깜짝 실무 접촉을 한 미국 판문점 팀이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서울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양국의 실무 접촉팀은 오늘 두 번째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외교 안보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국 판문점 팀 30여 명은 어제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 관계자]
    "저희는 지금 특별하게 달라진 점을 못 느끼고 있어요. 특별한 점은 많이 문의를 주신다는 것, 진짜 많아요."

    협상팀은 1차 협상 결과를 본국으로 타전했고, 서울에 머물며 2차 협상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팀은 앨리슨 후커 백악관 NSC 한반도 보좌관과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태 담당 차관보 등 한국통 3인방이 이끌고 있습니다.

    팀장인 '성 김' 전 주한 미 대사는 용산 미군기지 안의 드래곤 힐 호텔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극비리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던 협상팀은 그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대미 라인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비핵화 방안과 체제 보장 방법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 했습니다.

    오늘 2차 협상 결과에 따라 협상팀은 우리나라에 더 머물며 후속 실무 회담을 준비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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