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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대북제재안 추가 발표 무기한 연기"

WSJ "美, 대북제재안 추가 발표 무기한 연기"
입력 2018-05-29 06:05 | 수정 2018-05-2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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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숨 가쁘게 북미회담을 위한 사전접촉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대북 제재안 추가 발표를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과 대화가 진전되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재무부가 현지시간 29일, 추가 발표하려고 했던 대북 제재안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한 뒤 추가 제재를 검토했지만 최근 북한과 대화가 진전되는 상황을 고려해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는 겁니다.

    추가 제재는 해외 파견 북한노동자 추방과 제재품목 불법 이송 차단에 초점이 맞춰졌고 제재 대상도 30곳이 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북한을 둘러싼 외교전이 가속화되면서 일본은 '재팬 패싱'우려를 씻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현지시간 28일 통화해 북미회담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북미회담 이전 미-일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문제에 협력하겠다면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언급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적 지렛대를 삼기 위해 강력한 제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제재를 연기하기로 결정해 판문점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전 접촉의 성과가 반영된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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